자만1 부럽기도 하고 배알이 뒤틀리기도 했으나 인맥이 옅은 편이다. 1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해 왔지만 돈에 엮여서 만나는 사람들을 마음에 품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관계라 할지라도 나라는 인간 자체가 좋아서 가까이 하려는 사람들 하고만 가끔 얼굴 보며 지내고 있다. 몇명 안 되는 인맥이지만 소위 말해 한자리 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내 사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도 아니다. 국내 굴지의 카드회사 상무, 잘 나가는 IT기업 대표이사, 대학교수, 고위직 공무원, 방송사 부장, 비례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국회의원 등 어쩌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라 인맥이라 부르기도 뭐하지만, 그래도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니 아는 사람인 건 맞겠지. 불황의 그늘이 짙어 가면서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장, 대우 받는 위치.. 201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