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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자리22

[탈모와의 전쟁] 7. 탈모를 이기려면 비타민D가 필요하다! 지난 11월 6일, '다음' 메인을 귀한 기사 하나가 장식했다. 스샷을 떠 놓는 것은 깜빡했다만, 탈모 방지하려면 하루에 '햇빛 20분' 쬐어라, 뉴스1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34203&memberNo=11567548 라는 기사다. 요약하면 몸속에 비타민D가 충분하면 탈모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정리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탈모가 진행된 그룹과 정상 모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혈액속 비타민D 양과 체내 면역력을 가늠하는 척도인 CRP 수치를 측정했다고 한다. 그 결과 탈모 집단은 혈액속 비타민D 양이 18ng/㎖로 측정되었고, 반면에 정상모발 집단은 31ng/㎖로 나타났다. 거의 2배정도 차이가 난 것. 참고로 혈액속 비.. 2018. 11. 18.
[탈모와의 전쟁] 6. 미녹시딜 사용 1년을 돌아보며 지난 해 10월말 미녹시딜을 알게되어 직구로 구매하여 사용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이 기간중 초기 6개월정도는 샴푸후 머리를 덜 말린 상태에서 사용한 것이라 잘 못 사용한 것임을 올해 4월말정도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 후에는 머리카락과 두피를 잘 말린 후 사용하게 되어 제대로 사용한지는 이제 6개월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처음 사용후 3개월정도까지는 두피에서 각질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졌었다. 머리 빗는데 사용했던 핀브러시의 핀 하나 하나마다 무슨 얇은 솜으로 코팅한 것처럼 각질이 붙었던 적도 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미녹시딜 안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 때문이라고도 하고 미녹시딜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어 두피가 살아 나면서 죽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고도 본 것 같다. 사용한지 4개월정도 지나.. 2018. 10. 17.
스팀잇 가입 완료! 7월 25일에 가입신청되었다고 이메일 받고는 2주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서 안 되나 보다하고 잊고 있었는데 8월 15일 드디어 가입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사이트에는 1~2주정도 걸린다고 되어있고, 네이버 검색해보니 3일만에 승인 받았다는 글도 있어서 2주안에 되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식이 없었다. 빠른 가입승인을 위해 돈을 내고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더니 이 자식들이 드디어 돈독이 올랐구나 싶었는데 가입승인 메일이 왔다.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그렇겠지만 스팀잇에 대한 관심도 꽤 줄어든 모양이다. 스팀잇 가입후 처음 접한 글이 요즘 kr 태그 붙은 글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내용. 음 ... 무엇인가 목적이 있어서 가입한 것이 아니라서 아직 뭣부터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2018. 8. 22.
[탈모와의 전쟁] 5. 체코산 맥주효모샴푸를 선물 받았다. 샴푸후 머리카락과 두피를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미녹시딜을 바르기 시작한 것이 지난 4월중순쯤부터니까 ... 이제 4개월정도 마른 두피에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바르고 있는 상황이다. 안타깝지만 아직 극적인 반전은 없다. 어찌보면, 오히려 정수리 부분이 더 넓게 훵~ 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머리 옆부분은 예전에 비해 좀 더 채워진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윗머리 부분은 오히려 모발이 적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인터넷 후기들을 살펴보니 미녹시딜 바르면서 3~4개월이 지나면 약한 모낭에서 올라 온 머리카락들이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올라오는 디쉐딩 기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미녹시딜 작용으로 더 건강한 모낭이 형성되어 가는 시기라는 것인데 ... 디쉐딩 기간이기 바랄 뿐이다. 아니라면 굉장히 슬프다. 그런.. 2018. 8. 20.
[탈모와의 전쟁] 4. 판토가(판토비가)를 더하다! 역시, 맥주 효모만으로는 부족한 걸까? 꾸준히 사용해 온 미녹시딜 덕에, 거의 10개월만에 예전 이마 라인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솜털들이 마치 잔디 올라 오듯 작게 작게 삐져 나와 있다. 지난 2월즈음에만 해도 밋밋했던 피부 아래로 모낭이 살아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고무적인 현상이지. 그러나, 머리카락 한올 한올에 심히 조바심을 내는 줄 아는 모양인지, 약 2~3mm정도 피부위로 올라와 있기는 한데 길쭉한 머리카락으로 자라지는 않는 느낌이다. 그래서 판토가를 주문했다. 주말을 껴서 주문해서 그런지, 해외직구로 구입한 판토가(판토비가)가 내 손에 들어 오기까지 거의 일주일정도 걸렸다. 같이 주문한 커클랜드 미녹시딜은 나흘정도만에 받아 봤는데 말이지. 인터넷으로 '판토가'를 검색해 보니, 먹는 방식부터 .. 2018. 8. 2.
[탈모와의 전쟁] 3. 술 대신 녹차, 그리고 2년차 미녹시딜 지난 주에 주문한 2년차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택배로 받았다. 지난 해 10월쯤 처음 알게 되어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해외직구로 주문해서 받아 사용해 온 이후로 약 9개월만에 두번째 1년치를 주문하게 되었다. 큐텐(https://www.qoo10.com)을 통해 주문하여, 1+1로 6개월치 2세트를 받아 1년간 사용해 왔는데, 마음이 어지간히 급했는지 9개월여만에 1년치를 다 쓴 모양이다. 음 ... 한달치 마지막 병을 사나흘전에 오픈한 상황이니 12개월치를 10개월정도만에 다 쓰게 되는 모양이다. 여하튼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다. 근 6개월여를 사워 후 젖은 피모 상태로 바로 사용하여 미녹시딜 5%가 아닌 좀 더 희석된 상태로 사용한 상황이라 아무래도 효과가 더뎠으리라. 지난 4월에서야 두피와 모발을 완전.. 2018. 7. 31.
[시] 2. 평화 평화 학교로 회사로모두가 떠나간 거실에 화사한 아침해평화가 살포시 앉았다 * 이전글 :2018/03/27 - [바람이 잠시 머무는 자리] - [시] 1. 허상 2018. 5. 21.
[탈모와의 전쟁] 2.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는 생활습관 미녹시딜을 꾸준히 발라 주면서 탈모가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샴푸후 두피와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미녹시딜을 바르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최근 들어서는 반드시 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말린 후 발라주고 있다. 미흡한 사용법으로 인해 지난 6개월간의 노력이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뭔가 미녹시딜 효과에 도움될만한 것이 있는지 인터넷을 뒤졌다. 검색을 통해 탈모개선에 도움이 되는 갖가지 방법들을 읽고 얻은 결론은 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직장인들이 다들 그렇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나 역시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회사주변 식당에서 조미료가 충만하게 첨가된 음식으로 거나하게 해결하고, 늦은 퇴근에 저녁식사는 집에 있는 반찬 몇가지로 해.. 2018. 5. 18.
트위터 계정을 만들다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살펴 보다가 '트위터 글 보내기' 기능을 발견했다. 기왕에 정기적으로 글쓰기로 한 거, 트위터에서 소통할 수 있는 꺼리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트위터 글 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트위터 계정과 연동과정이 필요했다. 페이스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트위터에는 아직 계정이 없었다. 트위터는 이메일 계정을 아이디로 등록해야 했다. 기왕에 쓰고 있던 이메일과는 별도로 새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이미 사용하는 이메일에 꽤나 많은 이메일이 쌓이고 있어서 새로 만든 이메일로 좀 더 깔끔하게 쓰고 싶었다. 트위터 아이디로 사용할 이메일을 다음(DaUm) 이메일 계정으로 등록하면 트위터에 등록한 글이 다음에서 검색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났다. .. 2018. 5. 12.
[탈모와의 전쟁] 1. 미녹시딜 6개월 헛발랐나?! 탈모에 신경 쓰기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지난 해 10월쯤 어느날, 샤워후 무심코 고개를 숙여 정수리를 거울에 비춰 봤다가 공포를 느꼈다. 머리 위가 훵 했다. 2016년부터 2년정도, 회사의 부도위기를 아슬하게 넘겨 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일 저녁 한병 두병 마셨던 소주도 한 몫 했을 것 같고 여름 땡볕에 아무 생각 없이 매일 노출했던 것도 원인이지 싶다. 담배는 2015년초에 용케 끊긴 했지만, 한창 피워댈 때는 하루 두갑이 우스웠으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는 해도 흡연 역시 용의자중 하나일 것 같다. 급한 마음에 집근처 약사와 상의하여 '케라시딜'이라는 제품을 6개월정도 복용했다. 부작용 걱정이 덜한 제품이라 다른 탈모대응제품들보다 먼저 사용해 보기.. 2018. 4. 24.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벚꽃을 보다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다. 벚꽃철이라고 해서 명소를 찾아 다니며 꽃놀이를 즐기는 성격도 아니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유난히 심해서 였을까?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데 예상치 않게도 흩날리는 벚꽃이 왠지 무척이나 보고 싶어 졌다. 그 길로 아이들과 함께 용인 호암미술관으로 향했다. 호암미술관 폐관시간을 한시간 남겨둔 시점이었지만, 미술관에는 별관심 없고 벚꽃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로 산책로는 아직도 붐비고 있었다. 미술관 주변 저 멀리 줄지어 선 차들 끄트머리에 한자리 주차하고는 바로 꽃구경에 합류했다. 비록 날씨가 흐려 필터를 써야 분홍 분홍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안 갔으면 후회했으리라 싶을 정도로 벚꽃은 아름다웠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들끼리, 그 끼리 사이로 흩날.. 2018. 4. 20.
며느리 놀이 친구 부부 차를 얻어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문득 생각 난 듯 부인에게 말했다. "엄마가 주말에 오라셔." "왜?"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오랜만에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하시던데. 얼굴 본 지 오래 되었다고. 주말에 시집살이 좀 해야겠네." "시집살이라고 하면 슬퍼지니까 '며느리 놀이'라고 해줘." '며느리 놀이'라, 표현이 재밌다 싶었다. 고부간의 갈등을 떠올리게 하는 '시집살이' 대신 선택한 간단한 두단어가 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늘 있는 긴장감을 와해 시켜 버리는 느낌이었다. 옛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도 했고. 사용하는 말의 명암에 따라 인간관계의 결말이 달라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의.. 2018.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