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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자리

[탈모와의 전쟁] 4. 판토가(판토비가)를 더하다!

by WindSeat 2018. 8. 2.

역시, 맥주 효모만으로는 부족한 걸까?


꾸준히 사용해 온 미녹시딜 덕에, 거의 10개월만에 예전 이마 라인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솜털들이 마치 잔디 올라 오듯 작게 작게 삐져 나와 있다. 지난 2월즈음에만 해도 밋밋했던 피부 아래로 모낭이 살아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고무적인 현상이지.


그러나, 머리카락 한올 한올에 심히 조바심을 내는 줄 아는 모양인지, 약 2~3mm정도 피부위로 올라와 있기는 한데 길쭉한 머리카락으로 자라지는 않는 느낌이다. 그래서 판토가를 주문했다.


주말을 껴서 주문해서 그런지, 해외직구로 구입한 판토가(판토비가)가 내 손에 들어 오기까지 거의 일주일정도 걸렸다. 같이 주문한 커클랜드 미녹시딜은 나흘정도만에 받아 봤는데 말이지.


인터넷으로 '판토가'를 검색해 보니, 먹는 방식부터 꼬박꼬박 지켜야 한다는 것 같다.


우선, 독일어만으로 적혀 있는 설명서를 번역기를 통해 살펴보니 25도이상 되는 장소에 보관하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설명서를 사진 찍어서 네이버로 번역한 것이라 문장이 엉망이긴 하지만 대강 그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 놓고 한알씩 꺼내 먹고 있다. 배송중 폭염에 심한 영향은 없었길 바라면서. 먹을 때도 찬물과 함께 삼키라고 설명을 본 것이 기억나서 얼음물 마시면서 삼키고 있다.


타블렛 기준 300개라니까 하루에 3알씩 100일, 3개월 조금 넘는 양인 것 같다. 효과를 보려면 3~6개월정도를 꾸준히 복용하라는데, 9개월도 괜찮고 12개월도 괜찮으니 효과만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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